이미 너무너무 유명한 라이브워크의 오브젝트 다이어리입니다 ! 이 다이어리는 예전부터 꼭 써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, 정말 감사하게도 제품을 제공받아 1달간 한장한장 넘겨보고 써본 후 남기는 후기입니다 . 

전체적으로 매우 견고하고 고급진 디자인이라고 느꼈습니다. 처음 보자마자 우와 이 한 권을 마무리 짓는 해는 정말 값진 해가 되겠구나 ! 라고 느꼈습니다. 누군가의 소중한 일생을 차곡차곡 예쁘게 쌓아갈 수 있는 다이어리라고 생각되어 매우 좋았습니다 ! 봐도봐도 또 보고싶은 디자인이랄까요 ㅎㅎ ❤❤

일단 다른 다이어리와의 차별점으로는 매우 야들야들한 100g의 미색모조지를 꼽고 싶어요. 이 내지가 정말 정말 매력적입니다. 자꾸 글을 쓰고싶게 만드는 느낌이거든요. 그리고 손에 착착감기는 느낌입니다. 너무 두껍지 않아 부담스럽지는 않되, 또 너무 얇지도 않아서 비침이 심하지도 않고 딱 적당하게 좋습니다.  

구성은 지도 - 연간 달력 (내년 달력까지 있어서 매우 만족했습니다. 타사 몇몇 제품은 올해 달력만 수록하고 있는데, 이 다이어리는 내년 달력까지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. 어떤분들에게는 이 점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겠지만 저는 정말, 사용자들이 쓰기 편한 제품을 만들구나 생각했습니다 ! ) - 월간달력 - 데일리- 프리노트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. 

데일리는 날짜와 Day ~ 로 구성되어 있는데요. 저는 이부분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디테일입니다. 개인적으로 오늘의 날짜보다는 내가 얼마나 기록을 했을까? 에 중점을 둘 수 있는 느낌이었습니다. 

그리고 마지막에 프리노트가 있어 이 부분에 저의 2020년 부터 3년간의 기록을 짧게나마 적어봤는데요, 이게 정말 좋은 활용법이라고 느껴져서 공유하고 싶었습니다. 2022년은 저에게 있어 성인이 되는 해여서 그 전의 기록을 간단하게 넣고 싶었습니다. 그래서 프리노트에 간략하게 적어 주었는데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! 

처음에는 데일리를 기록하는데 프리노트가 굳이 왜 필요하지? 매일 기록할 수 있는 칸이 있는데?? 라고 느꼈는데, 이렇게 활용하니 매우 뿌듯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. 여러분도 프리노트에 자신의 지난 몇 년을 기록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?? 단순한 잡지 스크랩보다 훨씬 감동적이고 예쁩니다. 

그리고 정말 어떻게 한 거지 ?? 싶을 정도로 180도 제본을 넘어선 360도 제본입니다. 그렇지만 부드럽고 유연한 재질을 잘 활용해 자국이 전혀 남지 않는다는 점 ! 이게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. 저는 다른 다이어리를 쓰면서 느꼈던 아쉬웠던 점 중 하나가 쓰면 쓸 수록 닳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 다이어리는 그런 느낌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! 물론 쓰다보면 부풀겠지만요 ㅎㅎ 저는 자연스럽게 부푸는 느낌은 좋아하지만 하드커버지가 구겨진 느낌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, 이 오브젝트 다이어리는 커버가 부드러운 가죽소재이기 때문에 휙 ! 접어도 전혀 !! 흔적이 남지 않습니다. 

여러분들의 2023년이 소중하게 느껴지신다면 오브젝트 다이어리에 일상을 기록해보세요 . 정말 추천드립니다 ! ❤❤